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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리뷰

[review] 한국 발라드 마크툽(Maktoob)-유리의 성(castle of glass)/가사/해석/리뷰

by 리뷰어송 2023. 10. 30.

 
 

유리의성

 
 
 

가수와 제목

 
 
마크툽/유리의 성

 
 
작사/미진
   작곡/조규만
   편곡/고태영
 

 

 

가사

 
 
모두 지난 일인데 이미 넌 내 곁에 없는데
이제는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별은 시간이 흘러가도
추억보단 아픔으로 그렇게 남나 봐
유리로 집을 지어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우리 영원히 함께 하자던
너의 꿈 깨어져 버린 유리 조각되어
내 마음에 흩어져 내리네

추억은 아주 잠시 나를 위로할 뿐
우리 이별 뒤로 사라져 가고
하지만 내가 믿고 싶은 건 단 하나
이 세상이 끝나면
다시 만날 거야 저 하늘 위에서
그토록 바라던 유리의 성을 지어서
그때는 너의 손 놓지 않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너의 눈물 닦아 줄 테니



추억은 아주 잠시 나를 위로할 뿐
우리 이별 뒤로 사라져 가고
하지만 내가 믿고 싶은 건 단 하나
이 세상이 끝나면
다시 만날 거야 저 하늘 위에서
그토록 바라던 유리의 성을 지어서
널 지켜줄 거야 네 맘에 상처가 아무는 날까지
우린 영원히 함께해
그때는 너의 손 놓지 않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너의 눈물 닦아 줄 테니
마음껏 울어도 돼 너의 눈물 닦아 줄 테니


 
 

 

 

가사해석

 

 
'모두 지난 일인데 이미 넌 내 곁에 없는데
이제는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별은 시간이 흘러가도
추억보단 아픔으로 그렇게 남나 봐'
오래전 사별을 겪은 한 남자 이야기다
한 여자를 그리워하고 추억하며 망가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체념하려하고있다
 
'유리로 집을 지어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우리 영원히 함께 하자던 너의 꿈 깨어져 버린
유리 조각되어 내 마음에 흩어져 내리네'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그림을 그렸던
두 남녀의 과거를 보여주고 있고
너무나도 허무하게 꿈이 깨어져버린 것에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힘에 겨워한다
 
'추억은 아주 잠시 나를 위로할 뿐
우리 이별 뒤로 사라져 가고'
슬픔을 이기려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았지만
그리움을 잊는 것은 그 순간일 뿐
다시 제자리걸음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 가장 무거운 슬픔이
자신을 짓누르고 있다는 현실에
좌절도 많이 했을 것이다
 
' 이 세상이 끝나면
다시 만날 거야 저 하늘 위에서
그토록 바라던 유리의 성을 지어서
널 지켜줄 거야 네 맘에 상처가 아무는 날까지
우린 영원히 함께해'
이 슬픔이 등에 지고 생이 끝나는 날
다시 만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자고 한다
얼마 사랑했던 여자였으면 
다른 사랑으로 잊어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먼 훗날 생이다 할 때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남자이다
 
' 우린 영원히 함께해
그때는 너의 손 놓지 않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너의 눈물 닦아 줄 테니'
그리고 여자도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사랑하는 남자들 두고 떠난 서러움을
나중에 남자가 만나서 달래줄 것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리뷰

 
2023년 10월 15일 마크툽이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자는 k2이고 노래자체 흐름이 이별보다는
사별에 가까운 해석으로 보인다 
 
유리의 성 안에 담긴 재회를 염원하는 희망과 비애가
가사 속에 녹아있고 순수하고
처절함이 사려있는 곡이다
 
이승과 저승의 남녀가 떨어져 있는
비극적인 사랑을 생각해 보면
지상에서의 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이뤄낼 수 없었던 후회와
지독한 그리움이 담겨있다 
 
특히나 마크툽의 고유의 고음부음색에서
스크래치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역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록 발라드 가수인 것 같다
 
도입부 저음 부분에서는 담담하게
정적인 한 서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후반부에서는 너를 만나
못 이룬 사랑을 하겠다는
포부와 지독한 그리움이
한 남자의 포효로 나타나는데
 
현실에서 정말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다
 
추측이지만 매우 사랑하는 사람을
한순간에 잃은 느낌은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랑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고 슬픔일 것이다
 
 
가사를 맛있게 음미하면서 곱씹어보자니
작곡가는 이 글을작곡하면서
눈물 한 방울 흘렸을게 분명하다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울고 싶을 때 이 노래를 추천한다 
 
 
 

 

끝으로 짧고 굵은 리뷰를 끝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