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라드리뷰

[review] 한국 발라드 권인하(Inha Kwon)-만약에(If the)(Remake)/가사/해석/리뷰

by 리뷰어송 2023. 10. 25.

 

가수 권인하

 
 

가수와 제목

 

권인하/만약에

   작사/송재원
              작곡/김준범 이창희
   편곡/임진성

 

 

 


가사

 
 

만약에 내가 간다면 내가 다가간다면
넌 어떻게 생각할까 용길 낼 수 없고
만약에 네가 간다면 네가 떠나간다면
널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자꾸 겁이 나는 걸
내가 바보 같아서 바라볼 수 밖에만 없는 건 아마도
외면할지도 모를 네 마음과 또 그래서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 봐
정말 바보 같아서
사랑한다 하지 못하는 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려워서인가 봐



만약에 니가네가 온다면 네가 다가온다면
난 어떻게 해야만 할지 정말 알 수 없는 걸
내가 바보 같아서 바라볼 수 밖에만 없는 건 아마도
외면할지도 모를 네 마음과 또 그래서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 봐
정말 바보 같아서
사랑한다 하지 못하는 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려워서인가 봐


 

 

 

 

 

 

가사해석

 
 
 
 
도입부에
'만약에 내가 간다면 내가 다가간다면
넌 어떻게 생각할까 용길 낼 수 없고'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 싶지만 작은 두려움에 
마음과 용기를 낼 수 없는 
과거에 상처가많은 주인공이다
 
' 만약에 네가 간다면 네가 떠나간다면
널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자꾸 겁이 나는 걸'
누구나 한번쯤은
내가 주는 마음에 크기에 비해
상대방은 몰라주고 아프게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마음을 주면 언젠가는 떠날 것이라는
과거 이력 때문에 사랑이 두려운 주인공이다
 
'내가 바보 같아서 바라볼 수 밖에만 없는 건 아마도
외면할지도 모를 네 마음과 또 그래서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 봐'
짝사랑의 공통점은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다
마음을 표현했을 때 외면당할 수도 있고 혹여
외면당했을 때 지금보다 멀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누구나 짝사랑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사랑한다 하지 못하는 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려워서인가 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에
이별을 두려워하는 주인공이다
 
2절 후렴부에서는
가상현실로 주인공이 상상을 하는 장면이다
'만약에 네가 네가 온다면 네가 다가온다면
난 어떻게 해야만 할지 정말 알 수 없는 걸'
반대로 짝사랑하는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도 이별이 두려운 주인공이다
과거의 상처가 크기에 조심스럽고
또 한 번의 이별을 겪고 아프기 싫을 것이다
 
노래 속 주인공의 성향을 보면
소심하고 겁 많고 감성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리뷰

 
 
 2018년 10월 02일에 리메이크로 재해석된 노래이다
우선 원곡자 태연은 담담하게 아픈
사랑을 이야기하는 반면
리메이크 한 권인하 선생님은
아픔의 고통을 절규로 표현한 곡 같다
개인적으로 조용한 새벽에 혼자 듣다가 울컥한 노래이다

유튜브에서 이미 230만 조회를 넘어선
리메이크 버전이다
조금 더 살아온 사람의 표현이랄까? 
경험치가 조금 더 있는 사람의 남자의 표현이랄까?

담담한 것도 좋지만 때론 격렬하게 격정적인
표현으로 노래하는 것도 좋은 것 아닐까
싶어서 불러봤다 하는 
권인하 어느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다
락발라드로 재해석한 것도 대단하지만
강력한 권인하 선생님의 보컬을 듣고 있으면
한 가지 의문이 들정도이다

"나이에 비해 아직도 저렇게 넘치는 성량이 나오나?"
천둥호랑이라는 별명을 잘 지었다는 생각을 한다
아련하고 특유의 폭발적인 감성표현은
노래 좀 한다는 흔한 동네 아재감성이 아닌
끝없이 노력하고 연습의 결과인
잘 다듬어진 다이가몬드가 아닌가 싶다 
선생님의 음악인생에 박수와 경의를 표하고 싶은 곡이다

이렇게 좋은 곡을 듣게 되면 
한 번쯤은 노래방에서 불러보고 싶은
욕구가 한가득이다 
하지만 현실은 무작정 노래방에서 따라 하다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 경험이 있다

 
 
 
 

   
 

  끝으로 짧고 굵은 리뷰를 끝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