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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리뷰

[review] 한국 발라드 성시경X나얼(Seong Si-kyung x Naul)-잠시라도 우리(Even for a moment we)/가사/해

by 리뷰어송 2023. 10. 31.
가수 나얼 성시경

 
 

가수와 제목

 
 

성시경 X나얼/잠시라도 우리
 
    작사/박주연
작곡/나얼
    편곡/강화성
 
 
 
 

가사

 
 
가까스로 잠이 들다 애쓰던 잠은 떠났고
아직 타는 별 과거의 빛은 흐르고
몇 번의 사막을 거쳐 몇 번의 우기를 거쳐
고요를 거쳐 이제야 추억이 된 기억들
떠나간 모든 것은 시간 따라갔을 뿐
우릴 울리려 떠나간 건 아냐 너도 같을 거야
십 년쯤 흘러가면 우린 어떻게 될까
만나지긴 할까 어떻게 서로를 기억해 줄까
그걸로 충분해 서로 다른 그곳에서
잠시라도 우리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면



떠나간 모든 것은 시간따라 갔을 뿐
우릴 울리려 떠나간건 아냐 너도 같을 거야
십 년쯤 흘렀다고 그렇게 생각해 봐
그때에 터트릴 웃음을 지금 질 수 있잖아
그걸로 충분해 서로 다른 그곳에서
잠시라도 우리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면
십 년쯤 흘러가면 우린 어떻게 될까
만나지긴 할까 어떻게 서로를 기억해 줄까
그걸로 충분해 서로 다른 곳에서
잠시라도 우리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면


 
 
 

가사해석

 

해석하기에 앞서 듣는 이마다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고 시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도
주관적인 설명을 하려 한다
 
전체적으로 노래흐름은 남자가
여자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이 남자는 '이별앓이'중이고 원치 않는
이별을 앓고 있는 중 같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원치 않는
이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고
가사를 보면 도입부에 
' 가까스로 잠이 들다 애쓰던 잠은 떠났고
아직 타는 별 과거의 빛은 흐르고'
 
문득 떠오르는 회상과 추억에
힘들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20대 남자다
 
또한 원치 않는 이별을 했을 가능성이란
이유가 가사를 보면 
'떠나간 모든 것은 시간 따라갔을 뿐
우릴 울리려 떠나간 건 아냐 너도 같을 거야'
 
현재 상황에 현실적인 고증과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사랑하는데 헤어지는 것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잘되고 행복해야
남의 행복도 지킬 수 있고 보듬어줄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가사가 마음이 아팠다
'십 년쯤 흘러가면 우린 어떻게 될까
만나지긴 할까 어떻게 서로를 기억해 줄까
그걸로 충분해 서로 다른 그곳에서
잠시라도 우리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면'
 
혹여라도 10년 후 현실고증이 없어지고
내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시점이 오면
웃으면서서 반겨줄 수 있을까? 아님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사이가 될까?
궁금한 남자이다
 
 
하지만 십 년 후면 가정을 이룰 때이고 
서로 울타리 안에 삶이 구축됐을 시점이다
나중에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서로 다른 그곳에서 서로를 기억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을 보면
성숙한 연애를 하지 않았나 싶다
 





리뷰

 
 
2023년 10월 19일 따끈따끈한
최신앨범으로 나온 발라드 신곡이다
일단 설명에 앞서서 대한민국
발라드계 정상에 우뚝 선
나얼과 성시경의 듀엣은
예전부터 상상만 했던 조합이다
 
마흔 중반이라는 나이에
아직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감정과
뒤처지지 않는 감성이 노련미와 더해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수이다
두 가수의 유니크한 창법과 아름다운
반주의 선율이 쌍곡을 이룬다
 
노래의 특징은 두 가수모두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이다
더불어서 반주까지 감미로워서
잠이 안 오거나 불면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발라드 인것 같다
가사 속에 두 남녀가 나눈
사랑의 깊이는 모르겠지만
20대의 불타는 사랑보단 성숙한 연애를 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진로나 미래를 계획하면서 
자연스레 이별하게 되는 상황에 마주한 노래 같다
 
내가 행복해야 남의
행복도 빌어줄수 있고
내가 안정적이어야 남을
품어줄수있는 그릇이 생긴다
글쓴이도 감성적인 타입이지만
인정할수밖에없는
씁쓸한 현실인 것 같다 
 
 
 
 
 

 

끝으로 짧고 굵은 리뷰를 끝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