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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리뷰

[review] 한국 발라드 바이브(vibe)-사실(historical fact)/가사/해석/리뷰

by 리뷰어송 2023. 11. 1.

 
 

앨범표지

 
 
 

가수와 제목

 
 
바이브/사실

작사/류재현
작곡/류재현
          편곡/류재현 배기필
 

 

 

가사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은 건
많이 사랑한 거야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싶을 땐
그땐 불안한 거야
때론 우리에게 사랑이란 건
아마 정답이 아냐
더 많이 사랑할수록
같은 반복 일 뿐야
언젠가 네게 많은 이유가 필요했었던 밤
네게 변명들을 늘어놨던 밤
믿고 싶지 않은 너의 표정과
애써 나를 믿어주려 했던 너
언젠가 네가 나를 오해해야 했던 그 밤은
오해가 아니야
지금 생각하는 너의 예감이
다시 생각해도 불안한 예감이
모두 사실이야



때론 우리에게 이해라는 건
아마 정답이 아냐
더 많이 생각할수록
같은 반복 일 뿐야
언젠가 네게 많은 이유가 필요했었던 밤
뻔한 변명들을 늘어놨던 밤
믿고 싶지 않은 너의 표정과
애써 나를 믿어주려 했던 너
언젠가 네가 나를 오해해야 했던 그 밤은
오해가 아니야
항상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된다는
사실을 우린 알면서 모른 척 살아왔었지
이제 와 네게 늦은 이별을 말해야 했던 밤
모든 사실을 말해야 했던 밤
믿고 싶지 않은 너의 표정과
뒤늦은 예감을 후회하던 너
언젠가 네가 나를 많이 사랑했던 그 밤은
사랑이 아니야
이제 우리 정말 이별이란 거
이제 우리 사랑할 수 없단 거
그게 사실이야


 

 

 

 

가사해석

 
 
도입부에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은 건
많이 사랑한 거야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싶을 땐
그땐 불안한 거야'
 
노래전체흐름은 연인관계이고 
집착을 많이 받는 남자의 관점으로
가사를 전달해보려 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다
상대방을 좋아하고 사랑하면
눈에 보이는 대로 그 사람의 
자체만으로 존중과 사랑해 줄 것이다
 
반대로 색안경을 끼고 믿고 싶은 것만
바라보는 순간이 오면 단점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극대화되고 상대방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도 색안경을 끼고 대할 때에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관계는 균열이생기고 불안함의
연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로인해 중반부에 이 남자는 여자에게
'언젠가 네게 많은 이유가 필요했었던 밤
네게 변명들을 늘어놨던 밤'
이와 같이 사랑하기도 벅찰 시간에
오해를 풀어나가는 일이 다반사고
변병 아닌 변명들을 해야 했던 나날들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는 더 이상 이런 관계는 사랑과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판단하였고
그러던 찰나에 나를 믿어주는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간 것 같다
 
'언젠가 네가 나를 오해해야 했던 그 밤은
오해가 아니야'
 
 
이제 모든 걸 다 체념하고 오해를 하든 의심을 하든
결국은 여자가 그런 모습으로 자신을 바라봤기에
다른 여자를 품게 된 상황에 마주했고
 
 
'이제 와 네게 늦은 이별을 말해야 했던 밤
모든 사실을 말해야 했던 밤
믿고 싶지 않은 너의 표정과
뒤늦은 예감을 후회하던 너
언젠가 네가 나를 많이 사랑했던 그 밤은
사랑이 아니야'
 
이미 이 둘은 되돌릴 수 없는 관계에 도달했다
끝없는 집착과 구속의 결과를노랫말로 잘 설명한 것 같다
여자는 이미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리뷰

 

2016년 11월 15일 국내 최고의
RNB 소울가수 바이브가 정식발매한 곡이다
일단 바이브류재현은 발라드 명곡들을 거의 모두
류재현이 작사 및 작곡을 했을 정도로
작사/작곡능력이 매우 뛰어난 가수 겸 작곡가이다
이런 작곡 능력은 VIBE의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노래들에도 많이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바이브 윤민수도 가수 겸 프로듀서이다
윤민수의 프로듀싱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포맨 2집부터 시작해서 이후의 대부분의 포맨 앨범과 
벤과 미등의 소속사 가수들과 각종 OST들을
프로듀싱해 왔고 바이브 앨범에도
작곡/작사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보컬 고수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며 
절절한 감성을 담아내는 한국형
R&B라는 본인 노래 스타일에
잘 어우러지는 진하고 감수성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과 
가성과 스크래치 및 비브라토의
활용 등에 능숙한 가수이다
신들린 애드리브 감각 역시
동세대 R&B 싱어 중 톱클래스
또한 몸을 사리지 않고 언제나
있는 힘껏 노래를 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인데 그런 점이
청중들에겐 더욱 감동적이게
다가오곤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천재성 있는 두 가수가
쌍곡을 이루고 명곡을 발매하지 못하는 게
이상할뿐더러 개인적으로
글쓴이가 가장 최애 하는 곡을 리뷰하였다
 
전체적인 가사를 보면
글쓴이 생각은 그렇다 
사랑하기에 앞서 신뢰가 없는 관계는
이미 깨져버린 그릇을
붙이려고 하는 관계 같다
이미 붙인다 한들 쉽게 깨져버릴 것이다
 
적당한 집착은 애정이라 본다 하지만
의심을 하는 순간 본질은 깨져버린다 
 
 
 
 
 
 
 
 

끝으로 짧고 굵은 리뷰를 끝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