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와 제목
이소정/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
작사/빅가이로빈 이기환 서소녀
작곡/빅가이로빈
편곡/최상언 김홍준
가사
아직 피우지 못했다 여태 자라지 않았다
같은 것을 봐도 다른 우리였지
그래 어떻게 모든 게
전부 똑같기만 할까
그걸 몰랐었던
지난 시간을 놓으려 해
멀리 돌고 돌아도 손은 놓지 않았던
사랑이라는 마음
하나로 지켜주던 우리는
이제 중요한 건
그저 이별하는 동안
서로를 탓하지 않으며
돌아보지 않는 거야
가끔 숨어있는 나의 눈물은
걱정하지 마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
오가는 대화는 없고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도
헤어지자는 말은 듣기 싫었어
이제 중요한 건
그저 이별하는 동안
서로를 탓하지 않으며
돌아보지 않는 거야
가끔 숨어있는 나의 눈물은
걱정하지 마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
남아있는 상처들로
매일을 힘겹게 살아간대도
우린 헤어지는 게 맞아
너무 멀리 왔어
돌아가는 길을 몰라
서로가 서로를 잡으며
보내주지 못했으니
이제 우리 그만 행복해지자
사랑했다면 후회는 없을 텐데 눈물이 나
가사해석
오랜 연애기간을 뒤돌아보니,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은 두 사람,
그리고 사랑을 했던 주인공의
시점으로 해석을 해본다
' 아직 피우지 못했다 여태 자라지 않았다
같은 것을 봐도 다른 우리였지'
오랜 연애기간에도 맞춰지지 않는
우리,
똑같은 것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는
우리,
어느 하나 맞춰지지 않았던
무의미한 연애의 시간들
' 그래 어떻게 모든 게
전부 똑같기만 할까
그걸 몰랐었던
지난 시간을 놓으려 해'
사람은 살아온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연인은 나와 같기를 바란다
주인공은 상대를
이해해보려 했던 노력했다 그러나
노력에 비해
개선되지 않았던 둘의 관계
길고 긴 연애의 끝을 매듭짓는다
' 멀리 돌고 돌아도 손은 놓지 않았던
사랑이라는 마음
하나로 지켜주던 우리는'
몇 차례 이별도 있었고,
다른 사람과 연애도 해보았지만,
결국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서로를 찾던 시간들이다
그 시간들을 , 사랑이라 확신하며
서로를 지켜주었던 지난날을
끝내려고 하는 주인공이다
' 그저 이별하는 동안
서로를 탓하지 않으며
돌아보지 않는 거야'
이별의 순간
어느 누구의 탓도 아닌
우리들의 선택이었고 우리들의 잘못이었기에,
서로를 원망하지 말자는 메시지다
이별 후엔 뒤돌아보지 말고
각자 자기 삶을 찾자는 의미이다
' 가끔 숨어있는 나의 눈물은
걱정하지 마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
사랑했던 긴 시간들이였다.
추억이나 미련들이 주인공을 괴롭힐지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 상대에게 전한다
헤어지면 남이기에
더 이상 무의미한 관심도, 걱정도
필요 없는 단호한 주인공의 모습이 보인다
' 오가는 대화는 없고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도
헤어지자는 말은 듣기 싫었어'
오가는 대화도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들이 많았다
머릿속으로는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지지 못했던 지난날을 볼 수 있고,
반대로 헤어지자는 말을 듣기 싫었던
이기적인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남아있는 상처들로
매일을 힘겹게 살아간대도
우린 헤어지는 게 맞아'
누구에게나 이별은 상처다
한동안은 서로가 없는 시간이 힘들더라도
헤어지는 게 맞다고
말하고 있다
둘의 관계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력이란 의미가 허무할 정도로 맞지 않는
지나간 둘의 연애를 말해주고 있다
' 너무 멀리 왔어
돌아가는 길을 몰라
서로가 서로를 잡으며
보내주지 못했으니'
다시 사랑하고 싶었고 돌아가고 싶지만
분명 헤어져야 하는 둘이었다
너무 감정적이고 아팠던 지난날들 이였다
서로에게 전부였던 시간이 길었기에,
돌아가는 길을 몰랐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 이제 우리 그만 행복해지자
사랑했다면 후회는 없을 텐데 눈물이 나'
이제는 각자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가자 말하고 있다
그와 있어도 행복하지 않았던
지난날을 정리한다
사랑은 했지만 진짜 사랑이었는지 의심이 든다
진짜사랑이었다면 후회는 없었을 텐데,
사랑을 했던 지난날들이 후회가 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인다
리뷰
2021년 09월 26일 발매된 발라드 곡이다
보컬 가수들의 경연으로 유명한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준결승 진출자이다
가창력이 매우 뛰어나며 실력파 그룹으로
인정받은 레이디스 코드 팀 가운데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한다고 한다
메인보컬을 맡고 있으며
소정의 허스키한 음색과 더불어
시원시원하면서
소정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빠져드는
창법이 매우 인상적이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울 풀한
허스키 음색이 특징으로
음색깡패 혹은 음색패왕 이라고 불린다
대중들은 소정의 음색을 좋아하며
매우 독보적이고 매력적으로 여긴다
창법이 ’알리‘또는 ’정인‘류의 창법이라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임재범 편에서는
제2의 알리, 정인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소정 발라드 중에 글쓴이가 가장 좋아하는 곡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 '
곡을 간략하게 리뷰해 본다
가사 속의 사연은
같으면서도 다른 우리는 이별을 선택하려 한다
중요한 건 서로를 탓하지 않는 것
상대와 본인은 이제 남이기 때문이다
이소정의 애절함과 더불어 힘 있는 목소리로 완성된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면서 겪는 어두운 면을 풀어낸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부딪히며 정으로 만난세월이
길었지만 현재의 서로는 행복하지가 않기에
돌아서야 할때를 직감한 상황에 마주한다
연애의 원초적인 목적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나와다른 상대를 존중해주며
상대의 관점에서 또다른 행복을 찾는 이유가
우리가 연애를 하는 목적인것같다
하지만 혼자일때보다 둘이있을때 외롭고
행복하지 않은 관계는 쉽게 금이갈것이다
이 곡이 이별의 아픔으로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짧고 굵은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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