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와 제목
닐로/비가 내린다
작사/닐로
작곡/닐로
편곡/Winter city
가사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아
점점 네 모습도 흐려지는 것 같아
별일 아니라고 혼잣말만 늘어가던 지난날
그땐 참 버거웠는데
늘 내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그때 네 모습은 너무도 예뻤는데
가끔 네 생각에 옅은 미소 짓는 나를 볼 때면
이젠 제법 난 괜찮은 가봐
비가 내린다 넌 그렇게 다 씻겨져 내려간다
그림보다 아름답던 너를 싣고서
자꾸 널 생각하는 나의 작은 버릇까지도
모두 흘려보낼게
비가 내리면 들려오는 소리에
마치 내 맘 같아 많은 밤을 지새웠어
그때 내 모습에 고갤 저으며 그저 쓴웃음만
이젠 정말 난 괜찮은가 봐
비가 내린다 넌 그렇게 다 씻겨져 내려간다
그림보다 아름답던 너를 싣고서
자꾸 널 생각하는 나의 작은 버릇까지도
모두 흘려보낼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익숙해진단 그 말 조금은 알 것 같아
비가 내린다 넌 그렇게
다 씻겨져 내려간다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그림보다 아름답던 우리 그때로
돌아갈 수 없어도 다시는 볼 수 없어도
부디 행복하기를 바라 이 비마저 그치고 나면
내 맘도 널 그칠 테니
가사해석
도입부에
'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아
점점 네 모습도 흐려지는 것 같아
별일 아니라고 혼잣말만 늘어가던 지난날
그땐 참 버거웠는데'
꽤 오래전에 이별한 남자의 시점이고
힘든 나날들의 연속이었던 남자지만
일상 속에서 서서히 잊혀 간다는 가사가 보인다
'늘 내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그때 네 모습은 너무도 예뻤는데
가끔 네 생각에 옅은 미소 짓는 나를 볼 때면
이젠 제법 난 괜찮은 가봐'
누구든 문득 그런 날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생각하고 누구를 유독 생각하는 날
미련이 아닌 흐릿해지는 기억을 되뇔 때가 있다
누군가를 기억할 때 미소를 띨 수 있다면
그것은 나쁘던 좋던 꽤 오래전 이별이 아닐까 생각한다
' 비가 내린다 넌 그렇게 다 씻겨져 내려간다
그림보다 아름답던 너를 싣고서
자꾸 널 생각하는 나의 작은 버릇까지도
모두 흘려보낼게'
현재 남자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로 인해 현재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서
다른 여자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는 것 같다
중반부에 보면
' 비가 내리면 들려오는 소리에 마치 내 맘 같아
많은 밤을 지새웠어 그때 내 모습에
고갤 저으며 그저 쓴웃음만
이젠 정말 난 괜찮은가 봐'
지난날의 미련으로 가득했던
바보 같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쓴웃음을 삼키고 있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그리고 후렴부에
시간이 약이다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가사다
'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익숙해진단 그 말
조금은 알 것 같아'
그렇게 남자는 길었던 이별의 끝을 마무리 짓고 있다
그 가사를 이 부분에서 볼 수가 있다
'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그림보다 아름답던 우리 그때로
돌아갈 수 없어도 다시는 볼 수 없어도
부디 행복하기를 바라 이 비마저 그치고 나면
내 맘도 널 그칠 테니'
리뷰
2020년 06월 16일 발매한 곡이다
따뜻한 감성과 매력적인 목소리의 보컬리스트 닐로
어린 시절부터 블랙무직에 영향을 받아온 그는
R&B SOUL FUNK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음악활동을 해왔었다
ake6/m-pact/naturally7
아카펠라의 매력에 매료되어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카펠라
스노시티 라는 팀에 들어가
4년간 미니콘서트 수십 회와 수백 회의 공연과
수많은 방송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려왔으며 마니아층에서는
작사/작곡/가창력을 갖춘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5년 9월에 첫 싱글앨범 바보로 데뷔를 하였다
이후에 2017년 10월에 닐로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지나오다가 타이틀로 수록곡으로 남아있다
한때는 그냥 인지도 낮은 평범한 남성 솔로가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록곡인 지나오다가
내로라하던 유명 가수들을 모조리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는 비정상적 차트 추세와 더불어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여론과 다른
기사들이 빗발침에도 불구하고 차트에서
떠나질 않고 있어 강한 의혹을 샀다
하지만 여타 음원 사재기 의혹이 있는 가수들과는
달리 보컬 실력 자체는 출중하다는 평이 많다
개인적으로 닐로의 목소리가 좋은 글쓴이다
닐로 특유의 덤덤한 보이스는 가사를 를 이해하기 앞서
뮤비를 보지 않음에도 그림이 그려지는 듯하다
자박자박 비가 내리거나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에
닐로의 비가 내린다 를 감상해 보면 좋을 것이다
이곡의 애필로그를 소개하려 한다
나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사랑이란 삶의 있어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 속에서 느껴온 감정을 온전히
목소리로 풀어내고 싶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만남과 헤어짐
또는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일지라도
내게 그 순간은 소중했으니
닐로만의 색깔 있는 보컬을 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애필로그이다
더불에 이 노래를 듣고 떠오르는 명언이 있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Let no one ever come to you without leaving better and happier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고 바랄 때
정말로 이별앓이를 마무리하는 반증이 아닐까
글쓴이는 생각하고 있다
끝으로 짧고 굵은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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