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와 제목
김민석/취중고백
작사/김희탐
작곡/김희탐
편곡/김창락 김수빈 조세희 권수현
가사
뭐 하고 있었니 늦었지만
잠시 나올래
너의 집 골목에 있는
놀이터에 앉아 있어
친구들 만나서 오랜만에
술을 좀 했는데
자꾸만 니 얼굴 떠올라
무작정 달려왔어
이 맘 모르겠니
요즘 난 미친 사람처럼
너만 생각해
대책 없이 네가 점점 좋아져
아냐 안 취했어 진짜야
널 정말 사랑해
눈물이 날 만큼 원하고 있어
정말로 몰랐니
가끔 전화해 장난치듯
주말엔 뭐 할 거냐며
너의 관심 끌던 나를
그리고 한 번씩 누나 주려 샀는데
너 그냥 준다고
생색낸 선물도 너 때문에 산 거야
이 맘 모르겠니
요즘 난 미친 사람처럼
너만 생각해
대책 없이 네가 점점 좋아져
아냐 안 취했어 진짜야
널 정말 사랑해
진심이야 믿어줘
갑자기 이런 말 놀랐다면 미안해
부담이 되는 게 당연해
이해해 널
하지만 내 고백도 이해해 주겠니 oh
지금 당장 대답하진 마
나와 일주일만 사귀어줄래
후회 없이 잘해주고 싶은데
그 후에도 네가 싫다면
나 그때 포기할게
귀찮게 안 할게 혼자 아플게
진심이야 너를 사랑하고 있어
가사해석
몰래 짝사랑을 하다가
술김에 용기를 내어
적극적으로 고백을 하는 남자이다
' 뭐 하고 있었니 늦었지만
잠시 나올래
너의 집 골목에 있는
놀이터에 앉아 있어'
짝사랑이라는 것도
힘든 감정낭비이기 때문에,
남자는 용기를 내어
누나의 집 앞으로
고백을 하러 간다
' 친구들 만나서 오랜만에
술을 좀 했는데
자꾸만 니 얼굴 떠올라
무작정 달려왔어'
짝사랑을 하다 보면
눈을 뜰 때부터 감을 때까지,
심지어는 꿈에서도
상대방을 그린다고 한다
남자는 일상 속 술자리에서
술기운을 빌려 누나에게
고백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 이 맘 모르겠니
요즘 난 미친 사람처럼
너만 생각해'
상사병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상사병이란 본인이 마음에 둔
사람을 몹시 그리워하는데서
생기는 마음이라고 한다
남자는 누나에게 미쳐있었고
이런 본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 대책 없이 네가 점점 좋아져
아냐 안 취했어 진짜야
널 정말 사랑해
눈물이 날 만큼 원하고 있어'
눈물이 날 만큼 누나를 원하고 있는
남자가 보인다
일생에 있어 누군가가 이렇게까지
본인을 원하고 좋아해 주는 것은
축복일 것이다
사랑이란 정의를 하자면
가사에서와 같이,
대책 없이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 정말로 몰랐니
가끔 전화해 장난치듯
주말엔 뭐 할 거냐며
너의 관심 끌던 나를'
누나는 남자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고,
남자는 누나에게 그동안
어필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말이면 뭐 할 거냐
꾸준하게 연락을 했었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녀를 웃겨주기 위해
장난도 쳤었던 남자이다
' 그리고 한 번씩 누나 주려 샀는데
너 그냥 준다고
생색낸 선물도 너 때문에 산 거야'
남자가 누나에게 종종 선물을 했었고,
누나에게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주는 것이라 둘러댔지만
사실 남자는 고민을 많이 하고
누나가 필요한 물건을 주곤 했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남자는 누나에게
어필을 했지만, 알아채지 못한 누나였다
' 갑자기 이런 말 놀랐다면 미안해
부담이 되는 게 당연해'
남자는 그 와중에 무례하지는
않았는지 누나의 마음을 살피고 있다
용감하게 고백은 했지만,
한편으로는 상대가
부담스러울까
걱정하고 있다
' 지금 당장 대답하진 마
나와 일주일만 사귀어줄래
후회 없이 잘해주고 싶은데
그 후에도 네가 싫다면'
남자가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사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딱 일주일만 만나봐 달라고
부탁학고 있는 모습이다
가사 속 상황으로 보아
누나의 반응이 좋지는 않다
' 나 그때 포기할게
귀찮게 안 할게 혼자 아플게
진심이야 너를 사랑하고 있어'
본인고과 일주일만 만나보고
그래도 본인이 마음에 안 든다면
남자답게 포기한다고 말하고 있다
본인에게
당당하게 누나를
사랑할 권리를
달라고 말하고 있다
리뷰
2021년 12월 19일 새롭게 발매된 곡이다.
원곡자 '필'에서 요즘 대세 가수'김민석'이
리메이크하였다
인디그룹 멜로망스 소속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팔세토와 타고난 미성을 바탕으로 초고음역을
쉽게 소화하는 가수로,
대한민국의 인디밴드 멜로망스에서
보컬과 작사, 작곡을 담당하고 있다
고음을 낼 때 무표정한 이유는 부르는 사람이
편하게 불러야 보는 사람도 편하다는 노래 선생님이자
성악가 이모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한다
세포 하나하나를 긴장시켜서 부르기 때문에
무표정할 수밖에 없다는 기사도 있다
표정은 편해 보여도 사실 고음 낼 땐
배도 아프고 목도 아프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식적인 큰 무대나 방송이 아닌
멜로망스 콘서트 같은 자리에서는
표정변화가 꽤 자유로운 편이다
가수 '김민석'의 목소리가 독보적인 이유는
이러하는 모든 노래를 표정변화 없이
고음을 가볍게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고음이 높은 것이 아닌,
고음 속에서도 감정 전달이 잘된다
안정감이 어떤 가수와 비교해도
단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목소리도 가성과 미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듣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결혼식 축가를 부를 때 성시경다음으로
가장 빛이 나는 가수가 아닌가 싶다
끝으로 짧고 굵은 리뷰를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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