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와 제목
이해리(다비치)/견애 차이
작사/이해리(다비치)
작곡/이해리(다비치)
편곡/캡틴플래닛
가사
이쯤에 서 있으면 볼까요
이렇게 달라진 날 알까요
오늘도 여기에 서 있어요
당신이 멀어지던 그곳에
얼마나 기다리면 올까요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요
아직도 많이 보고 싶어요
아직도 많이 사랑해요 난
지나가는 사람들 눈을 보다가
날 따스히 봐주던 그 눈을 떠올려요
언제가 우리 다시 만나면
나를 꼭 안아주세요
다시 하늘이 어두워지면
마지못해 걸음을 옮겨요
발걸음이 무겁긴 하지만
내일 또 기다리면 올 거죠
지나가는 사람들 눈을 보다가
날 따스히 봐주던 그 눈을 떠올려요
언제가 우리 다시 만나면
나를 꼭 안아주세요
혹시 그날 당신의 뒷모습이 마지막일까요
우리가 함께했던 많은 시간들도
갑작스레 찾아온 우리 헤어짐도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아주 오랫동안 잊지 않을 거예요
난 그댈 미워하지 않아요
가사해석
가족에게 버려진 한 반려견이 버려진 곳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반겨견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쯤에 서 있으면 볼까요
이렇게 달라진 날 알까요
오늘도 여기에 서 있어요
당신이 멀어지던 그곳에'
버려진 줄 모르는 반려견이
어느 곳에 있어야 주인이 다시 쉽게 찾을 수 있을까
위치를 이동하며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은 흘러서 반려견의 털이 자라고,
뒤엉키고, 더러워진
자신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을까
걱정을 하는 반려견의 마음이 보인다
주인을 찾는 일이 하루의 일과가 되었고
주인과 헤어진 장소를 기억하고 그곳을 돌고 있다
' 얼마나 기다리면 올까요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요
아직도 많이 보고 싶어요
아직도 많이 사랑해요 난'
반려견은 기다림에 배고픔에 지쳐갔고
반려견은 그 와중에도 주인생각을 하고 있다
주인이 다시 돌아올 것이란 확신을 갖고
하루하루 기다리는 반려견의 모습이다
반려견이 일생 중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안 돼" "혼나" "기다려"라고 한다
주인은 반려견을 버리고 쫓아오려 할 때
"기다려"라는 말을 하고 뒤돌아서 떠난 것이다
반려견 입장에서는 기다림의 연속이고
끝나지 않은 훈련과 같은 명령이었을 것이다
' 지나가는 사람들 눈을 보다가
날 따스히 봐주던 그 눈을 떠올려요
언제가 우리 다시 만나면 나를 꼭 안아주세요'
거리에 행복해 보이는 가족 또는
연인 아이들을 보았다
반려견은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리워하고 있다
그리고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의 연속을 원망 없이 보내고 있다
' 다시 하늘이 어두워지면
마지못해 걸음을 옮겨요
발걸음이 무겁긴 하지만
내일 또 기다리면 올 거죠'
반려견은 주인과 마지막으로 헤어진 곳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배고픔과 두려움에 마지못해 자리를 옮긴다
반려견은 기억력이 인간과 다르게 좋지가 않다
그러므로 반복학습을 통해 훈련을 하는 것이다
반려견은 수많은 날이 지났지만 마치 어제일처럼
주인을 기다리고 내일을 기약한다
후렴부가 정말 가슴 아픈 가사이다
' 혹시 그날 당신의 뒷모습이 마지막일까요'
오랜 기다림의 끝에 반려견이 스스로
버려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가사이다
' 우리가 함께했던 많은 시간들도
갑작스레 찾아온 우리 헤어짐도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반려견은 오랜 기다림 속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배고픔이나 어떤 이유 때문에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고 있다
주인과 함께 했던 많은 시간 속 행복, 슬픔, 기쁨 등
여러 가지 일들이 비디오필름처럼 지나가고 있다
인간도 죽음을 앞둘 때
비디오필름처럼 특정장면들이 지나간다고 한다
반려견의 죽음도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
왜냐하면 반려견도 인간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난 그댈 미워하지 않아요'
끝으로 반려견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가사이다
무지개다리를 건너서도 주인을 기다리고
잊지 못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고
들리지 않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리뷰
2020년 01월 29일 발매한 다비치 이해리의
솔로앨범이다
이해리는 대한민국 최상위권 여성 보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리의 보컬 하면
떠올리는 것이 흉성고음과 성량일 것이다
이해리는 넓은 음역대와
안정된 발성과 풍부한 성량 때문에
흠잡을 곳 없는 보컬리스트라고 평가받고 있다
가수라고 하면 기복이 있을 수가 있고
흑역사 하나쯤은 있을법한데 가수 이해리는
라이브기복이 없는 것이 강점이라 볼 수있다
가수 박상민은 가수에게는 필(Feel)이 중요한데
이해리는 그런 감정을 아주 많이 갖고 있다며
극찬하기도 하였다
특히나 감정은 슬프지만
목소리는 밝은 톤이라는 점이다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편지/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나의 오랜 연인에게 와 같은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이 흥하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곡 견애 차이라는 곡도 잠시 흥행했던 곡이다
유기견을 생각하면서 이해리가 직접 만든 곡이다
이해리 본인이 오늘도 어딘가에서 주인을
기다릴 유기견들이 너무 많다
반려견들은 사랑받던 시간이 무색하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버려졌을 것이다
그리고 하염없이 기다릴 것이고
단 한순간이라도 반려동물을 함부로 대했던
그런 마음을 먹었던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는다면 후회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본인들의 잘못에 아파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이상 아이들이 버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2019년을 기준으로 1년간 전국에서
구조 및 보호 조치된 유실·유기동물은
13만 5,791마리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로
매년 1~2만 마리씩 늘어나는 추세다
축종별로는 개가 75.4%로 가장 많고
고양이가 23.5%이며
토끼 등 기타 동물은 1.1%이다
이곡을 듣는 내내 반려견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적절한 가사에 마음이 아팠다
적어도 반려견이나 반려묘는 가족이랑 다를 게 없는데
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매정할 수 있는지
이 노래를 꼭 한 번 들어보고
마음한구석에 죄책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수많은 버려진 유기동물들의 마음을
짧다면 짧은 가사 속에
잘 담겨 있는 노래고 특히나 가수 이해리의
짙은 감성과 더불어 이 노래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곡이다
끝으로 짧고 굵은 리뷰를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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